쌀은 전년 동월 대비 26.4%로 상승세…빵 및 곡물 가격도 올라
[소비라이프 / 추재영 기자]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해 지난해 10월 1.8%로 떨어진 후 줄곧 저물가가 이어지고 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 에 따르면 농축수산물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농산물은 전년 동월 대비 4.7%, 수산물은 같은 기간 5.2% 상승했다.
특히 쌀은 전년 동월 대비 26.4%로 큰 상승폭을 보였으며, 빵 및 곡물도 8.6% 상승했다.
채소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0.7% 상승했지만 전월과 대비해 7.2% 하락했다. 우유, 치즈 및 계란 또한 전년 동월 대비 7.8% 하락했으며 전월 대비도 2.4% 하락했다.
장바구니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1.1%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 또한 전년 동월 대비 1.0% 상승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외식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0.0% 상승률을 보여 안정돼 보이지만 구내식당식사비는 같은 기간 3.4%, 가사도우미료는 11.0% 상승했다. 반면 학교급식비는 13.0% 하락했다.
소비자물가지수 지출목적별 동향으로는 전월대비 통신, 음식․숙박은 변동이 없었으며 가정용품․가사서비스, 주택․수도․전기․연료, 교육, 의류․신발, 보건, 기타상품․서비스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식료품‧비주류음료, 오락․문화, 교통, 주류․담배는 하락했다. 그러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음식․숙박 등 12개 부문 모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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