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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전운(戰雲), 뉴욕 증시 급락...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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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전운(戰雲), 뉴욕 증시 급락...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 우 암 기자
  • 승인 2018.04.03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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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아마존 때리기' 등으로 IT주 약세와 관세 폭탄에 맞선 중국의 보복 조치 등으로 무역전쟁 현실화 우려...뉴욕 증시, 2분기 첫날 하락 마감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마존 때리기와 중국 보복 조치로 인한 무역전쟁  우려 등으로 미국 뉴욕증시가 2분기 첫 거래에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역시 미국 증시 영향으로 약세를 면치 못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마존 때리기'와 페이스북을 비롯한 IT(정보기술)주 약세,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에 맞선 중국의 보복 조치 등 무역전쟁 우려로  뉴욕 증시는 2분기 첫 거래일인 2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미국 백악관 홈페이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90% 하락한 23,644.1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23% 하락한 2,581.88에, 나스닥지수 역시 2.74% 내린 6,870.12에 장 마감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이 계속된 아마존은 5.21% 급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바보들이나 이보다 더 못한 사람들만이 우편 시스템에서 잃는 돈을 아마존을 통해 번다고 말한다"며 "그들은 손해를 보고 있으며 이것은 바뀔 것이다. 또 완전히 세금을 납부하는 우리의 소매업체들은 도처에서 문을 닫고 있다. 평평한 경기장이 아니다"라고 아마존을 공격했다. 

한편, 중국 재정부는 관세세칙위원회가 2일부터 돼지고기와 과일 등 미국산 수입품 128개 품목에 대해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혀 미중간 무역전쟁의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미중간 무역전쟁이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증폭되면서 국내 증시 역시 약세를 면치 못 하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3일 오전 미국 증시의 약세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3일 오전 10시 01분 현재 전날 대비 0.86% 하락한 2423.22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역시 0.65% 하락한 862.14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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