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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택 14,190호 입주자 모집 공고…올해 총 3만5천 호 모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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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택 14,190호 입주자 모집 공고…올해 총 3만5천 호 모집 예정
  • 추재영 기자
  • 승인 2018.03.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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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은 보증금 4천만 원 내외·월 임대료 10만 원대로 거주 가능해

[소비라이프 / 추재영 기자] 대학생·신혼부부·사회초년생을 위해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 ‘행복주택’ 14,189호에 대한 첫 입주자 모집 공고가 오늘(30일) 발표됐다. 올해는 행복주택 공급 물량이 많아져 총 3만5천 호를 모집할 예정이다.

특히 행복주택 입주 자격과 청약 가능 지역도 확대돼 더 많은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청약의 기회가 생겼다고 국토교통부는 밝혔다. 이번 모집부터는 만 19~39세의 청년과 6~7년차 신혼부부도 청약 가능하다.

또한 당초에는 해당 지역에 근거지가 있는 경우에만 청약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순위제를 신설해 청약 가능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됐다.

30일 첫 모집 공고가 나온 14,189호는 신내3-4지구․천왕8지구 등 서울 16곳(2,382호)과 양주옥정․오산세교2 등 경기․인천 10곳(7,353호), 아산․광주․김천 등 비수도권 9곳(4,454호)이다.

▲ 2018년도 LH행복주택 지역별 입주자 모집계획(총29,914호) / 자료 제공: 행복주택 블로그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의 60~80%로 공급돼 시세가 상대적으로 높은 서울 지역도 전용 29㎡의 경우 보증금 4천만 원 내외, 월 임대료 10만 원대로 거주가 가능하다. 비수도권의 경우 전용 26㎡는 보증금 1~3천만 원, 임대료 8~15만 원 내외이다.

임대 보증금이 부담되는 청년과 신혼부부에게는 버팀목 대출을 운영하고 있으며 보증금의 70%까지 저리로 자금 지원이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서울은 4월 12일부터 16일, 서울 외 지역은 4월 16일부터 20일까지이며, 온라인(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과 모바일앱(LH 청약센터, 서울지역 제외)으로 접수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6월부터이며 입주는 10월부터 지구별로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1만 4천여 호 모집에 이어 연내 2만 호 이상의 행복주택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일자리 연계형 주택(창업지원, 산업단지형 등),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청년․신혼부부 대상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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