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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9명 건강 적신호…‘만성 피로’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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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9명 건강 적신호…‘만성 피로’ 가장 많아
  • 추재영 기자
  • 승인 2018.03.29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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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게 바라는 건 ‘야근, 초과근무 최소화’가 1위…‘사무환경’, ‘건강수당 지급’ 등 이어져

[소비라이프 / 추재영 기자]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질병을 겪고 있었으며 만성피로에 가장 많이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049명을 대상으로 ‘현재 질병을 앓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92.3%가 ‘겪고 있다’고 답했다.

자료 제공: 사람인

이들이 겪고 있는 질병으로는 ‘만성 피로’(64.5%,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안구건조증’(49.2%), ‘어깨 통증’(48.9%), ‘거북목 증후군’(38.5%), ‘위염(소화불량 등)’(33.5%), ‘두통’(30.8%), ‘디스크 등 허리질환’(27.6%), ‘손목터널 증후군’(25.7%), ‘과민성 대장 질환’(21.6%) 등이 뒤를 이었다.

질병 원인으로는 ‘운동 부족’(51.5%,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심한 업무 스트레스’(47.7%), ‘불충분한 휴식’(46.4%), ‘직업적 특성’(44.6%), ‘불량한 자세’(43.3%), ‘탁한 공기 등 사무실 환경’(32.1%), ‘긴 근무시간’(31%), ‘잘못된 식습관’(25.1%)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질병 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한 직장인은 66.3%에 불과했다.

따로 건강관리를 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79.5%가 ‘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관리 방법으로는 건강보조제 섭취’(47.2%,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규칙적인 운동’(38.5%), ‘충분한 휴식 및 수면’(36.5%), ‘절주 및 금연’(28.7%), ‘건강한 식습관 유지’(22.9%), ‘주기적인 병원 방문 및 건강검진’(13.8%), ‘전직, 이민 등 환경변화 준비’(11.9%) 등을 들었다.

반면 건강관리를 하지 않는 직장인들은 그 이유로 ‘업무로 바빠 여유가 없어서’(60.9%,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한편, 기업이 직원의 건강관리를 위해 해주었으면 하는 것으로는 ‘야근, 초과근무 최소화’(50.8%,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편한 의자, 맑은 공기 등 사무환경’(50.1%), ‘금연, 다이어트 등 건강수당 지급’(32.5%), ‘사내에 체육시설, 안마시설 등 설치’(31.9%), ‘불필요한 회식 지양’(24.5%)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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