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1:51 (목)
'자동차 신차 서비스 산업', 새 먹거리로 부각...차카고, 세븐스톡 투자 유치
상태바
'자동차 신차 서비스 산업', 새 먹거리로 부각...차카고, 세븐스톡 투자 유치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8.03.29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카고, 국내 유일 신차 서비스 전문 플랫폼...전국 60개의 영업망을 갖춘 마케팅 전문 기업과 자동차, 용품 R&D 전문 기업, 썬팅과 블랙박스 업계의 전문가들이 설립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국내 신차 판매 대수가 지난해 182만대를 넘었다. 이와 함께 신차 출고 시 필요한 용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련 산업이 자동차 관련 새로운 비지니스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 승용차 신차 182만대가 국내에서 판매됐다. 블랙박스 시장 규모는 6,200억원대로 추산되며, 썬팅 시장은 4,5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신차 판매가 증가하면 연계된 내비게이션, 썬팅, 블랙박스 등 관련 산업의 규모도 함께 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신차가 출시되면 자동차딜러는 차량 구매고객에게 썬팅과 블랙박스를 서비스로 제공한다. 자동차 딜러가 차량 구매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에 지불하는 금액은 30만원에서 50만원이며, 많게는 70만원에 달한다. 이뿐만 아니라 신차 점검, 번호판 등록, 자동차 용품, 탁송 등의 서비스와 썬팅 또는 블랙박스 하자에 대한 해결사 역할까지 하게 된다.

신차 관련 산업 규모가 성장하면서 이와 관련된 전문기업이 생겨나고 투자도 늘어나고 있다. 신차 서비스 전문 스타트업 ㈜차카고가 29일 창업한 지 2개월만에 IPO 전문 컨설팅그룹 ㈜세븐스톡으로부터 투자유치와 함께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 (사진: 왼쪽부터 ㈜세븐스톡 송영봉 대표, ㈜차카고 정종훈 대표/토스트앤컴퍼니 제공)

금년 1월 설립된 차카고는 신차 출고 시 필요한 용품과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해결해주는 국내 유일한 신차 서비스 전문 플랫폼으로, 전국 60개의 영업망을 갖춘 마케팅 전문 기업과 자동차, 용품 R&D 전문 기업, 썬팅과 블랙박스 업계의 전문가들이 합심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차카고는 자동차 딜러들의 시간과 비용을 줄여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딜러뿐만 아니라 차량 구매고객에게도 신차 관련 전문 서비스와 자동차 용품 할인구매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차카고는 딜러들이 개별 거래하는 것보다 5~20% 할인된 가격으로 썬팅 시공과 블랙박스를 설치한다. 신차점검과 번호판등록대행 서비스는 무상으로 제공하며, 탁송 업무는 유무상으로 지원한다. 전국 서비스망을 갖춘 차카고 서비스를 이용하면 딜러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였던 타지역 신차 출고도 추가 비용 없이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새차증후군 서비스, 주차알림판, 자동차 등록증 폴더, 초보운전 스티커 등 신차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차카고 감동서비스’를 통해 신차 구매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세븐스톡의 송영봉 대표는 “국내 썬팅과 블랙박스 시장규모는 1조원에 달하며 용품, 유리막 코팅, PPF 시공 등을 더하면 훨씬 큰 시장이다. 일선에서 근무하는 딜러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빠르게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종훈 차카고 대표는 “편리성과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무기로 올해 안에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목표다. 차카고 신차 서비스가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게 되는 날이 머지 않았다”고 말했다.

차카고는 4월 초에 경남 양산시에 차카고 1호 직영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