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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한수건설 갑질로 또 다시 도마위에...주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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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한수건설 갑질로 또 다시 도마위에...주가 하락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8.03.22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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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현장 소장, 자신 딸 대학입학 선물로 고급 외제차 받아...강영국 대표, " 최근 연이어 나온 이슈로 심려끼쳐 송구"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대림산업의 현장 소장이 하청업체 대표에게 자신의 딸 대학입학 선물로 고급 외제 승용차를 받아낸 사실이 알려지며 대림산업이 또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대림산업 대표이사가 주주총회에서 사과하기에까지 이르렀다.

33년간 대림산업의 하청업체였던 한수건설 박수웅 대표는 22일 CBS와의 인터뷰에서 대림산업의 갑질을 폭로했다.

▲ (사진: 대림산업 빌딩/서울 종로구)

한수건설은 대림산업 본사의 공사대금 미지급으로 인해 부도처리 되고, 돈을 받지 못한 장비업체의 고발로 영업정지까지 당한 상태다.

이에 대해 강영국 대림산업 대표가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강영국 대림산업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본사 강당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근 연이어 나온 이슈로 심려끼쳐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대표는 "기대에 부흥하지 못했다"며 "이번 일을 전화위복 계기로 삼아 새로운 조직을 운영하고 혁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대림산업과 한수건설은 이날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다음' 등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대림산업 주가는 이날 오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림산업 주가는 오전 11시 55분 현재 전날 대비 1.08% 하락한 7만 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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