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강원랜드 부정합격자 226명 전원 점수조작, 3월 말까지 퇴출
상태바
강원랜드 부정합격자 226명 전원 점수조작, 3월 말까지 퇴출
  • 추재영 기자
  • 승인 2018.03.19 14: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랜드 사장·임직원, 국회의원, 지자체 공무원 등이 부정청탁

[소비라이프 / 추재영 기자] 강원랜드 부정합격자 226명에 대한 퇴출조치가 결정됐다.

사진 출처: 강원랜드 홈페이지
2013년 강원랜드 하이원 교육생으로 최종 선발된 518명의 응시생 중 498명이 청탁리스트에 의해 관리된 합격이었다.

이 중 226명은 서류전형·인적성 평가 등 각 전형단계마다 점수조작에 의해 부정합격 처리되어 재직 중이라고 1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밝혔다.

특히 226명의 부정합격자에 대한 부정청탁자들은 강원랜드 사장·임직원, 국회의원, 지자체 공무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말까지 부정합격자 퇴출조치를 완료하고 피해자 구제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부정합격자 퇴출조치가 퇴출로 인한 사익 침해에 비하여 피해자 구제 등 사회정의 회복, 공공기관 채용제도 신뢰성 회복 등과 같은 공익 목적의 이익 회복이 훨씬 크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적극적인 부정합격자 퇴출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