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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조정실 말다툼 기장 해고...주가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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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조정실 말다툼 기장 해고...주가 하락세
  • 우 암 기자
  • 승인 2018.03.13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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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소명서 심사해 최종 처분 예정...아시아나항공, 6억원 과징금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아사아나항공이 비행 중에 여객기 조종실에서 말다툼을 벌인 기장을 해고 조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으며 '다음' 등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이날 오전 하락세를 보였다. 

13일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9월 인천발 로마행 아시아나항공(OZ561편) 여객기 조종실 내에서 다툼을 벌인 기장 2명 중 1명을 해고 조치했다. 다른 1명의 기장은 사건 직후 사직하고 이미 회사를 떠났다.

▲ (사진: 아시아나항공 본관건물 1층 로비에 전시된 항공기 모형/서울시 종로구)

이번 사건은 지난해 9월20일 인천발 로마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조종실 내에서 이륙 6시간 후 조종 차례가 된 기장이 운항 중인 다른 기장에게 인수인계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말다움이 시작돼  한 기장이 물병을 던졌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이에대해 현재 두 사람 모두 국토부에 소명서를 제출한 상태로 국토부는 소명서를 심사해 최종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조종사 관리감독 부실 책임으로 국토교통부로 부터 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국토교통부의 행정처분 재심의는 내달쯤 결론이 날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 기장해고 소식이 전해진 이날 오전 아시아나항공은 네티즌을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면서 '다음' 등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상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주식은 이날 오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아시아나항공 주식은 이날 오전 12시 15분 현재 전날 대비 2.46% 하락한 4,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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