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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00만원선 붕괴...일본 가상화폐거래소 규제 강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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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00만원선 붕괴...일본 가상화폐거래소 규제 강화 영향
  • 우 암 기자
  • 승인 2018.03.09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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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가격 전반적 하락세로 반전...이더리움, 리플 등 주요 가상화폐 가격, 10~20% 가까이 하락세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가상화폐(암호화폐) 가격이 10% 이상 하락하면서 상승세가 꺽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에 이어 일본 금융당국이 부실한 가상화폐거래소에 대해  규제 강화 움직임을 보인 것이 하락세의 원인인 것으로 보여진다.

9일 빗썸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2분 현재 가상화폐 가격은 24시간전 대비 10 ~ 18%까지 하락했다. 

▲ (사진: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9일 오후 일제히 하락했다/3월 9일 오후 2시 32분 현재 빗썸거래소홈페이지)

비트코인 가격은 10.54% 하락한 9,632,000원에 거래되면서 1000만원선이 붕괴되었다. 이더리움 역시 10.93% 하락한 73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9.27% 하락한 841원에 거래되고 있고, 비트코인캐시는 10.97% 하락한 1,07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모네로는 18.44% 하락한 27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락은 일본 가상화폐거래소에 대한 일본 금융청의 징계조치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일본 금융청(FSA)은 이날 일본내 암호화폐 거래소 7곳에 대해 징계조치를 내렸다.

FSA는 지난달 역대 최악의 사이버 해킹 피해를 입은 코인체크를 비롯한 7개 거래소에 징계조치를 내렸다.  FSA는 “이들 거래소들은 당국이 요구하고 있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해킹에 대한 적절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지 않았고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조달에 대한 방지책도 없었다”며 징계 이유를 설명했다. 비트스테이션과 FSHO 등 두 곳의 암호화폐 거래소는 한 달간 영업 중단조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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