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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기준금리 점진적 인상"...코스피 24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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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기준금리 점진적 인상"...코스피 2400선 붕괴
  • 우 암 기자
  • 승인 2018.03.02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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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경제가 과열된다는 증거 없다"...코스피 1.5%, 코스닥 0.6% 하락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경기 과열에 대한 우려를 일축하며 점진적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금리역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국내증시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미국의 경제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밝힌 동시에 올해 연준이 점진적으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홈페이지)

파월 의장은 “노동 시장이 과열돼 임금 인상을 촉발하고, 그로 인한 인플레이션율 상승이 일어날 것을 암시하는 신호는 없다”며 “경제가 과열된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의 비율은 금융위기 전보다 낮다”며 "과도한 인플레이션 상승을 유발하지 않는 선에서 노동 시장의 지속적인 강세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기준금리의 점진적 인상이 예고되면서 국내 증시는 미국 금리인상 속도 등을 살피며 등락을 반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한, 미국과의 금리역전으로 인해 외국인투자자들의 국내 증시이탈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외국인투자자들은 2월 한달 동안 국내증시에서 1조 561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날 국내 주식시장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20분 현재 지난달 28일 대비  1.49% 하락한 2391.31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역시 0.58% 하락한 852.13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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