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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조 마리몬드 대표, 부친 성추행 파문에 사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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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조 마리몬드 대표, 부친 성추행 파문에 사과문 게재
  • 추재영 기자
  • 승인 2018.02.26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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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표, “반드시 피해자 분들께서 원하는 방식으로 사과하시고 용서를 받으시길”

[소비라이프 / 추재영 기자] 윤호진 뮤지컬 연출가의 성추행 파문 불똥이 아들에게 튀었다.

뮤지컬 ‘명성황후’, ‘영웅’ 등을 제작한 윤호진 연출가가 성추행 의혹이 제기되자 이를 인정하고  24일 공식 사과문을 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해를 알리기 위한 제품 제작과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아들 윤홍조 마리몬드 대표가 주목을 받고 있다.

▲ 마리몬드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한 윤홍조 대표

26일 윤홍조 마리몬드 대표는 “최근 저의 부친인 윤호진 뮤지컬 연출가의 성추행 문제가 일어난 것과 관련하여 큰 충격과 통탄의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마리몬드 공식 홈페이지에 부친의 성추행 파문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윤 대표는 ”어떠한 경우에도 자신의 권력과 지위를 이용하여 상처를 주는 행위는 용납 받을 수 없다는 신념을 굽히지 않겠다“며 ”그것은 저의 가족인 경우라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반드시 피해자 분들께서 원하는 방식으로 사과하시고 용서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저와 마리몬드는 누구보다 앞장서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자세로 적극적인 활동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부모가 지은 죄를 자식이 되돌려 받는 것만큼 큰 벌이 어딨냐”며, 이번 사건이 마리몬드의 불매운동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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