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88,000원 고가요금제…속도제어 없는 데이터 무제한 제공
[소비라이프 / 추재영 기자] LG유플러스가 이통3사 중 처음으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했다.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는 월 88,000의 고가요금제로, 이동전화와 집전화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으며 메시지는 기본제공된다.
데이터는 월제공량, 일제공량 구분 없이 속도제어 없는 데이터가 무제한 제공된다. 데이터 주고받기·쉐어링·테더링 용 데이터의 경우 별도 제공량 월 40GB 내에서 합산해 차감된다. 가족 간 데이터 주고받기는 무제한으로 제공되며, 가족 외에는 4회 이용이 가능하다.
컨텐츠 혜택으로는 지니뮤직 앱 음악감상, U+비디오포털(기본+지식월정액), U+영화월정액 중 2가지를 무료로 선택할 수 있다.
그동안 이통3사가 제공해오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일정 데이터가 소진되면 속도 제한을 걸어 소비자가 불편함을 겪었다.
LG유플러스의 기존 무제한 요금제인 ‘데이터 스페셜A’와 ‘데이터 스페셜B’는 각각 월 기본 데이터 11GB와 16GB를 제공하며, 일 기본 데이터 2GB를 모두 사용하면 이후 데이터는 3Mbps 속도로 제한됐다.
때문에 이번 신규 요금제로 LG유플러스가 신규고객을 유치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는 직영점, 대리점, 고객센터, LG유플러스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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