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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임대주택 24만 가구 공급...14만 5000가구 대학생과 신혼부부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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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임대주택 24만 가구 공급...14만 5000가구 대학생과 신혼부부에 공급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8.02.22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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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 5년간 총 5조 3074억원 투자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서울시가 앞으로 5년간 임대주택 24만가구를 추가로 공급해 서민주거 안정에 나선다. 이중 14만 5000가구를 대학생과 신혼부부 등 청년세대에 공급한다.

22일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시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 (자료: 서울시)

서울시의 이번 공급계획은 공공임대주택 12만가구와 공공지원주택 12만가구로 추진된다. 이중 14만5000가구를 대학생과 신혼부부 등 청년세대에 공급한다. 서울시는 또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물량을 당초 5만가구에서 사업기간을 연장해 최대 8만가구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공급확대와 함께 일자리 지원에도 나선다. 청년주택 내에 '청년 창업지원센터'와 커뮤니티 시설도 설치해 주거와 일자리가 동시에 이뤄지는 공간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사회주택도 기존 공급량보다 14배가 넘는 1만 3000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영업인가를 받은 사회주택리츠를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림·노량진 같은 청년밀집지역 내 노후 고시원을 매입‧리모델링 후 공급할 예정이다.

공공임대주택은 건설형 2만1827가구, 매입형 4만5330가구, 임차형 5만가구 추진된다. 건설형은 항동·거여·천왕·신내 등에 국민임대 4683가구, 장기전세 3624가구, 행복주택 8690가구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매입임대의 경우 기존주택 매입임대,  1만1500가구, 재개발·재건축 매입 1만5330가구,  원룸주택 매입 4000가구 등으로 추진한다.

서울시는 이번 임대주택활성화를 위해 올해 1조325억원을 시작으로 5년간 총 5조3074억원을 투자한다. 여기에 시민펀드(2조원)도 조성하고,  발생한 수익으로 주택사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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