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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에도 봄의 소식이?...최흥식 금감원장, "정상적인 거래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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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에도 봄의 소식이?...최흥식 금감원장, "정상적인 거래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가야"
  • 우 암 기자
  • 승인 2018.02.20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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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가상화폐 가격, 전날 동일 시간 대비 3~ 15% 상승세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가상화폐(암호화폐)시장에도 봄을 앞두고 훈풍이 불고 있다. 가상화폐 가격이 3~15% 가량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암호화폐는 정상적인 거래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한 이후 상승세로 보이고 있다.

20일 오후 빗썸거래소에 따르면 가상화폐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대 대비 3%~ 15%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20일 오후 5시 7분 현재 전날 동 시간대 대비 9.61% 상승한 13,33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사진: 20일 오후 5시 7분 현재 가상화페 가격/비썸거래소)

이더리움은 2.72% 상승한 1,093,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리플은 3.21% 상승한 1,284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캐시는 3.53% 상승한 1,759,000원에, 이오스는 4.33% 상승한 11,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은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암호화폐에 대해 "규제 강화가 아니라 정상적인 거래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최흥식 금감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블록체인협회장, 자율규제위원장 등을 만나 의견을 들었다"며 "(암호화폐가) 금융상품이든 통화든 정상적 거래가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비트코인의 바탕이 되는 게 블록체인이다. 이걸 활용하는 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며 "신한, 농협, 기업 등 시중은행이 암호화폐 거래사이트(취급업자) 4~5곳과 거래하고 있는데, 필요하면 더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하나은행은 시스템 구축 다 했는데 거래를 안 하고 있다"며 "시스템을 구축했으면 당국 눈치 보지말고 자율적으로 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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