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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와인 판매가, 수입가격의 11배…소비자 만족도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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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와인 판매가, 수입가격의 11배…소비자 만족도 낮아
  • 추재영 기자
  • 승인 2018.02.19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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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1만원 이하부터 10만원 이상까지 선택폭 다양해 만족도↑

[소비라이프 / 추재영 기자] 수입와인의 평균 수입가격과 판매가격이 최대 11배 높게 판매돼 타 품목 대비 큰 차이를 보였다.

19일 한국소비자원은 수입와인을 구매한 적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 제공: Pixabay

2016년 7월부터 2017년 6월까지의 수입와인의 평균 수입가격과 판매가격 차이를 분석한 결과 레드와인은 평균 11.4배, 화이트와인은 평균 9.8배의 차이를 보였다. 이는 생수 6.6배, 맥주 6.5배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이다.

수입와인의 평균 수입가격과 판매가격이 큰 차이를 보이는 주요 원인으로 소비자원은 세금, 운송 및 보관료, 임대료 및 수수료 등 유통비용 등을 꼽았다.

한편 수입와인의 원산지가 기존 칠레·프랑스·이탈리아·미국에서 호주·스페인으로 확대되고 종류가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스파클링 와인 등으로 다양하게 판매돼 ‘선택다양성’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가격 또한 1만원 이하부터 10만원 이상까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었다.

소비자원은 “중소수입사들의 시장 참여 확대 등 가격경쟁 활성화를 위한 유통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관계부처에 관련 내용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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