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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해보험, 분쟁 중 소송제기 건수 가장 높아…2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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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해보험, 분쟁 중 소송제기 건수 가장 높아…2년 연속 1위
  • 추재영 기자
  • 승인 2018.02.09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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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연, “삼성화재 30건, AXA 23건 감소하는 등 손보사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소비라이프 / 추재영 기자] MG손해보험의 분쟁 중 소송제기 비율이 2016년 24건에서 2017년 38건으로 증가해 2년 연속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9일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이 손해보험사와 소비자 간 분쟁조정 중 보험사가 먼저 소송을 제기하는 비율을 조사한 결과, 총 건수는 2016년 246건에서 2017년 193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53건 감소했다.

MG손해보험의 소송 제기 비율이 전년에 이어 7,8%로 가장 높았으며, 한화손해보험이 4.93%로 뒤를 따랐다. 반면 농협, AIG, ACE손해보험은 소송 제기 건수가 없어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으며 동부화재, KB손해보험이 각각 0.09%, 0.15%로 낮았다.

손해보험사 분쟁조정 소제기 현황. / 자료 제공: 금융소비자연맹

증감 현황으로는 삼성화재가 전년대비 –30건으로 가장 많은 감소세를 보였으며, AXA와 KB손해보험도 각각 –23건, -21건으로 대폭 감소해 일부 보험사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인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금소연은 밝혔다.

이기욱 금소연 사무처장은 “손보사의 분쟁중 소송 제기 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대기업인 보험사의 무리한 소송으로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며, “여전히 정당한 절차 없이 갑자기 소송을 제기해 소비자를 압박하는 보험사나 소송 건수가 급증하는 보험사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의 지속적인 집중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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