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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주가 폭락세...호반건설, 인수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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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주가 폭락세...호반건설, 인수 포기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8.02.08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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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모로코 사피 복합화력발전소 현장 문제로 4분기 실적 3000억원 잠재손실 발생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호반건설이 대우건설 인수를 인수를 사살상 포기했다. 포기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우건설 주가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호반건설이 8일 대우건설 인수자로 선정된 지 9일만에 인수를 포기했다. 
 
호반건설의 대우건설 인수 포기는 내부적으로 통제가 불가능한 해외사업의 우발 손실 등 최근 발생한 일련의 문제가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알려지지 않았던 대우건설의 4분기 대규모 해외 손실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초 모로코 사피 복합화력발전소 현장에서 장기 주문 제작한 기자재에 문제가 생긴 것을 발견하고 재제작에 들어가며 지난해 4분기 실적 3000억원의 잠재 손실을 반영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은 대우건설의 지난해 3분기까지의 실적을 기준으로 단독 응찰해 이달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현장 실사에 나선다는 방침이었다.

호반건설이 대우건설 인수를 포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우건설 주가는 시간이 지나면서 낙차폭을 키우면서 곤두박질 하고 있다. 대우건설 주가는 8일 오전 10시 42분 현재 전일 대비 7.57% 하락한 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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