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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밀린 임금 지급...시장, 주가 급등으로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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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밀린 임금 지급...시장, 주가 급등으로 화답
  • 우 암 기자
  • 승인 2018.02.02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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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개월 간 밀린 임금 가운데 1개월 치 지급...금호타이어 주가, 상반기내 매각설로 10% 가까이 급등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금호타이어가 지난 2개월 간 밀린 임금 가운데 1개월 치를 지급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올해 1월 27일까지 임직원들에게 지급 못한 2개월 치 임금 가운데 1개월 치를 이날 지급한다.  남은 1개월 치는 이르면 이달 말 지급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금호타이어 측은 지속적인 영업 적자로 회사 운영을 위해 신규 차입이 필요하다며 지난 12월 27일 연말 임직원 임금 지급을 연기했다.

'금호타이어 구조조정 저지 광주지역 공동 대책위원회'는 지난달 31일 구조조정·자구계획안 강요를 중단하고, 체불임금을 지급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 (사진: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세종로공원에서 '구조조정 반대'를 주장하는 집회를 개최한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서울시 종로구)

대책위는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앞에서 "3개월째 임금 체불은 노동자들의 생존권과 직결되는 문제이며, 지역 서민 경제에도 직격탄이 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한편, 금호타이어 주가는 상반기 내 매각설이 나오면서 2일 급상승했다. 금호타이어 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9.89% 상승한 7,220원에 장 마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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