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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바이러스 감염 증가…전염성 있어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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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바이러스 감염 증가…전염성 있어 주의 필요
  • 추재영 기자
  • 승인 2018.02.0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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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이하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 올바른 손씻기 습관 생활화와 안전한 식생활 필요
[소비라이프 / 추재영 기자] 2일 보건복지부는 최근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의 신고 건수가 증가하고 있어 감염증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로타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했거나 감염 환자와의 접촉으로 인해 발생한다. 주로 겨울철에서 봄까지 발생하며 감염 후 1~3일 안에 구토, 발열,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영유아에서는 잦은 설사 및 구토로 탈수증이 일어날 수 있다.
 
▲ 주별 연령별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표본감시 신고 현황 (2017년 40주~2018년 4주) / 자료제공: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서 운영하는 장관감염증 표본감시기관 192개소의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달 21일부터 27일까지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수는 총 158명이였으며, 이 중 0~6세가 77.2%를 차지했다.
 
특히 5세 이하의 설사환자에서 최근 5주간 로타바이러스 양성 판정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신생아실, 산후조리원 및 어린이집 등에서 감염관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습관을 생활화 할 필요가 있으며, 끓인 물을 마시거나 음식물을 반드시 익혀서 먹는 등 안전한 식생활을 지켜야 한다. 환자가 발생한 경우에는 환자의 구토물, 접촉환경, 사용한 물건 등을 염소로 소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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