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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s thought] Super Bowl 2018 A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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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s thought] Super Bowl 2018 Ads
  • 한기훈 한기훈미디어커뮤니케이션연구소장
  • 승인 2018.01.30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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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 / 한기훈 한기훈미디어커뮤니케이션연구소장]  며칠 남지 않은 금년 수퍼볼 경기의 방송에 등장할 광고들의 면면이 밝혀지고 있다.

미국의 많은 광고주나 광고회사에게 있어서 수퍼볼 경기에 자기 광고를 내보내는 가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 특히 광고회사는 수퍼볼에 자기들의 크리에이티브를 내보내는 여부가 아주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다.

 

이번 수퍼볼에는 아마존이 처음으로 광고를 집행한다. 아마존은 수퍼볼 4쿼터 중에 90초 광고를 집행하는데 ‘아마존의 인공지능 알렉사가 목소리를 잃는다면..’의 스토리를 담고있다.

제프 베저스도 직접 출연하는데 30초 티저 영상이 이미 공개되기도 하였다. 이 크리에이티브는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Lucky Generals’와 아마존 내부의 creative team D1이 담당하였다. Lucky Generals는 런던의 핫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로 지난해 2월에 TBWA Worldwide에 인수되었다.

수퍼볼의 단골 광고주인 버드와이저 맥주는 버드와이저의 물 보호 노력에 초점을 맞춘 60초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였는데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는 David Miami이다. 그리고 모기업인 AB InBev의 다른 브랜드인 Stella Artois도 영화배우 맷 데이먼을 출연시키며 버드와이저와 비슷한 이슈를 다룬다. Stella Artois의 에이전시는 Mother이다. 같은 회사의 Bud Light도 잘 알려진 ‘Dilly, Dilly’ 캠페인의 최종편을 내보내는데 Wieden + Kennedy 작품이다.

프링글스가 이번에 처음으로 수퍼볼에 광고를 집행한다. Grey New York이 크리에이티브를 담당했다.

스키틀즈도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DDB와 함께 빅 게임에 돌아온다. 매우 새로운 형태의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였다.

M&M’s 초콜렛은 영화배우 대니 드 비토가 초콜렛으로 가득찬 풀에서 수영하는 광고를 준비했다. BBDO New York 작품.

PepsiCo의 브랜드인 ‘마운틴듀’는 모건 프리먼을 등장시킨 30초 광고를 내보내는데 Goodby Silverstein & Partners 작품이다. 역시 펩시 브랜드인 ‘도리토스’는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피터 딘클리를 등장시킨 광고를 집행하는데 역시 Goodby Silverstein & Partners 작품이다.

헨켈의 세제 브랜드인 퍼실도 세번째로 수퍼볼에 등장한다.

P&G의 페브리즈 브랜드도 2쿼터에 30초 광고를 집행한다. 에이전시는 Grey New York. 역시 P&G 세제 브랜드인 ‘타이드’도 지난해에 이어서 광고를 내보내는데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는 ‘사치 앤드 사치’이다.

Avocado from Mexico는 4번째 연속해서 등장하는데 텍사스의 광고대행사인 GSD&M이 크리에이티브를 담당하였다.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인 Hulu는 광고회사 Crispin Porter + Bogusky와 함께 광고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빅게임에는 두 번째 등장이다.

현대자동차는 NFC의 스폰서로 이번 수퍼볼 참여가 지난 11년간 10번의 참여에 해당한다. 지난해 호평을 받았던 ‘A Better Super Bowl’ 광고의 후속편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이노션이 준비했다.

기아자동차는 이번에 9회 연속으로 수퍼볼에 광고를 내보내게 된다. 기아의 미국내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인 ‘David & Goliath’이 작품을 준비했다.

코카콜라도 이번에 다시 등장하는데 지난해에는 코카콜라 수퍼볼 광고가 최악의 광고 5편에 포함되는 안 좋은 평가를 받았었다.

펩시콜라는 1992년도에 수퍼모델 신디크로퍼드를 기용해서 큰 인기를 끈 광고에 이어 오랜만에 신디크로포드를 다시 광고에 등장시킨다. 이번에는 그녀의 아들이 함께 출연한다. 펩시 내부 조직인 The Creators League 작품.

전통의 식품 브랜드인 크라프트는 레오 버넷의 크리에이티브로 수퍼볼에 처음 데뷰한다.

Groupon은 30초 광고를 내보내는데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는 O’Keefe Reinhard & Paul이다.

이 밖에도 Wieden + Kennedy는 재무분야 기업인 Turbotax의 60초 광고도 제작했다.

유명한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중에서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곳이 여럿 있다. 오길비, JWT, 도이치, 아노말리, 드로가5, 맥켄, 푸블리시스 등등..

수퍼볼의 흥행에 더욱 재미를 더해주는 광고 전쟁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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