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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소비심리...소비자심리지수(CCSI), 지난해 11월 이후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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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소비심리...소비자심리지수(CCSI), 지난해 11월 이후 하락세
  • 우 암 기자
  • 승인 2018.01.26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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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형편전망CSI도 전월 대비 1p 하락...현재경기판단 CSI와 향후경기전망CSI 모두 하락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소비심리가 아직 살아나지 못 하고 있다. 1월중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지난해 12월 대비 0.7%p 하락했다. 지난해 11월 정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하여 산출한 심리지수인 소비자심리지수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전월 대비 0.7%p 하락한 109.9를 기록했다.

▲ (자료: 한국은행)

소비자심리지수는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17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도 좋지 않았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94)는 전월과 동일하였으며, 생활형편전망CSI(102)는 전월 대비 1p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105)는 전월에 비해 1p 상승하였으며, 소비지출전망CSI(109)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향후 경제상황 인식은 어두웠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90)와 향후경기전망CSI(102)는 각각 전월보다 5p, 3p 하락해, 향후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어둡게 전망했다. 또한, 취업기회전망CSI(93) 역시 전월에 비해 9p 하락하였으며, 금리수준전망CSI(130)도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현재가계저축CSI(91)와 가계저축전망CSI(96)는 모두 전월과 동일했으나, 현재가계부채CSI(102)는 전월대비 1p 하락하였으며, 가계부채전망CSI(98)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부동산과 임금수준 역시 모두 상승했다.  부동산 주택가격전망CSI(110)와 임금수준전망CSI(126)는 각각 전월에 비해 4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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