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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반나절 예보 신설…민감계층에는 마스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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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반나절 예보 신설…민감계층에는 마스크 제공
  • 추재영 기자
  • 승인 2018.01.25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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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미세먼지 수준 “나쁨”으로 예상될 때 시범 적용
[소비라이프 / 추재영 기자] 미세먼지 반나절 예보가 신설되고 중장기적으로 예보를 세분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수도권 3개 시·도(서울, 경기, 인천)와 함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미세먼지 반나절 예보가 신설돼, 하루 단위로 이루어지던 예보가 12시간, 6시간 단위로 세분화된다. 예보권역도 19개에서 39개로 세분화될 예정이다.
 
또한 비상저감조치의 일환인 차량 2부제는 수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어, 하루 기준으로 “나쁨”이더라도 출근시간인 오전 6~9시에 “보통” 이내인 경우에는 논의를 거쳐 발령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변경된다.
 
▲ 미세먼지 '나쁨' 수준일 때의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광장
 
맞춤형 미세먼지 대책으로 서울시는 2025년까지 전기차 보급을 10만 대로 확대하고 영유아·어린이 등 민감계층에 마스크를 제공한다. 경기도는 도내 운행 중인 경유버스를 친환경 전기버스로 교체하고, 광역·시내버스 내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마스크를 제공한다. 인천시는 “2020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강화해 선박의 육상전력 공급시설 구축·운영 등을 추진한다.
 
한편 미세먼지 반나절 예보는 2월부터 수도권에 한해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으로 예상될 때 시범 적용되며 성과에 따라 전국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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