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입생부터 입학금 실부담 46.4% 인하돼
[소비라이프 / 추재영 기자] 전문대학 입학금이 올해부터 5년 간 단계적으로 감축돼 2022년이면 신입생의 실질 입학금 부담이 0원이 돼 입학금이 사실상 폐지된다.
교육부는 오늘(19)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함께 사립 전문대학의 입학금 폐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문대 등록금수입구조의 특수성과 재정적 어려움을 고려한 방침이다.
이로써 각 전문대학은 5년간 단계적으로 입학금 부담을 축소해 2022년까지 폐지하며, 신․편입생에게 국가장학금 Ⅱ유형 지원도 확대한다. 입학금의 33%는 감축이 완료되는 2022년까지는 입학금에 대한 국가장학금으로 지원하며, 2023년부터는 신입생 등록금으로 산입한다. 이는 해당 등록금액만큼 국가장학금으로 지원돼 학생들의 부담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전문대에 일반대와 동일한 일반재정지원 방식이 도입되며, 대상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의 일정 수준 이상이면 별도의 평가 없이 지원한다. 전문대학의 예산지원 규모는 매년 500억 원으로 확대된다.
교육부는 “앞으로 전문대학이 직업교육의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 재정적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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