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각에서는 신수종 사업으로 변신을 꽤할 것이라는 전망 제기...실시간 검색어 1위에도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매각설이 제기된 두산중공업 주가가 장 초반 크게 하락했다가 "사실 무근"이라고 회사측이 밝히면서 낙폭을 줄이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17일 오전 10시38분 현재 전일 대비 4.86% 내린 1만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장 초반 한 때 13.07% 하락한 1만4300원까지 하락했다. 한 매체가 이날 보도한 매각설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두산중공업 주가는 두산측은 17일 오전 “매각 추진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하면서 낙폭을 줄이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기준 두산중공업의 최대주주는 (주)두산(지분 36.82%)이며,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과 박정원 현 회장만이 각자 지분 0.1%를 보유한 상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두산중공업 매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두산그룹이 두산중공업을 매각하고 대대적인 사업구조를 재편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두산중공업을 매각하고 (주)두산과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 등 중공업 중심이던 그룹의 정체성을 연료전지와 같은 신수종 사업 등으로 변모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두산중공업 매각설이 제기되면서 두산중공업은 '다음' 등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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