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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 4명 중 3명, 복권 긍정적으로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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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 4명 중 3명, 복권 긍정적으로 인식
  • 추재영 기자
  • 승인 2018.01.15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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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수익금이 소외계층을 지원해서’가 가장 큰 비율 차지…‘사행성을 조장해서’등 부정적 인식도
[소비라이프 / 추재영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복권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획재정부가 성인 남녀 1,039명을 대상으로 ‘2017년도 복권에 대한 인식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긍정적 인식도는 74.5%로 증가했다. 이는 2008년 첫 조사 이후 최고치로, 지난 10년 사이 20.3% 증가한 수치이다. 
 
▲ 2008년 54.2%였던 복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작년에는 74.5%까지 증가했다. / 자료 제공: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긍정적 평가의 이유로는 ‘복권수익금이 소외계층을 지원해서’가 45.2%로 가장 많았으며 ‘희망/기대를 가질 수 있어서’, ‘즐거워서/재미있어서’, ‘행복/행운을 줘서’가 뒤를 이었다. 특히 복권기금이 우선 지원되어야 할 분야 또한 ‘저소득층 주거 안정 지원’이 60.9%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실제로 작년도 복권기금으로 지원된 분야는 ‘저소득-소외계층 복지’가 가장 높았다.
 
한편 25.5%를 차지한 부정적 평가의 이유로는 ‘사행성을 조장해서’가 27.5%로 가장 많았으며 ‘일확천금을 좇는 도박이라서’, ‘관심이 없어서’, ‘중독성이 있어서’등의 이유가 뒤따랐다.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중 최근 1년 이내에 복권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57.9%였으며, 연령별로는 40대가 가장 많았다. 반면 20대가 14.1%로 가장 적었다.
 
기획재정부는 복권기금의 공익성을 전파하고 복권이 건전한 레저·오락 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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