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코스닥시장이 정부의 활성화 방안 영향으로 한때 3% 이상 오르며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사이드카까지 발동되었다.
12일 코스닥 시장은 정책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후 1시57분께는 코스닥150 선물가격 및 현물지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 매수 호가의 효력이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150선물 3월물이 전일 종가 대비 6.08% 상승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5.74% 상승한 후 1분간 지속된 데 따른 조치다. 코스닥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41% 상승한 873.05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한때 886.65까지 상승했다. 코스닥 거래대금 역시 11조9740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존 최대 거래대금은 지난해 11월21일 작성한 10조322억원이다.
이날 코스닥은 제약이 7.56% 올랐으며 비금속과 유통이 각각 4.62%, 10.08% 상승마감했다. 그러나, IT종합 통신서비스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반도체 운송장비부품 일반전기전자 운송 등이 1~2%대 하락을 기록했다.
그러나, 2개 상한가 종목 포함, 362개 종목이 상승 마감한 반면, 하락 종목은 813개 종목에 달해 코스닥 상승이 일부 대형 종목에 쏠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코스닥 시총 1,2위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각각 10%, 13% 올라 지수 전체를 끌어올리면서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 종목이 모두 상승했다. 3위 신라젠이 1.55% , CJ E&M 0.76%, 티슈진 0.94%, 펄어비스1.36%, 셀트리온제약 27.87%, 메디톡스 4.81%, 바이로메드 4.73%, 포스코켐텍 8.33%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