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한기훈 한기훈미디어커뮤니케이션연구소장] 미국의 뉴욕타임즈가 지난해의 ‘The truth is hard’ 캠페인에 이어서 이번에는 성폭력을 부각시킨 ‘Truth’ 영상 광고를 선보였다.
30초 커머셜로 흰 바탕에 검정 글자로만 나온다. ‘He said. She said.’가 반복되다가 ‘She said’만 나온다. 이어서 나오는 카피는;
‘Truth has power.
Truth will not be threatened.
Truth has a voice.’
이 단순한 커머셜이 방영되는 순간은 바로 1월 7일 골든 글로브 시상 프로그램이었다. 미국 영화계에서 성폭력 폭로가 이어지는 상황과 잘 맞물린다.
지난해의 Truth is hard 캠페인의 연장선상에 있기도 하다. 최고의 권위신문다운 광고 크리에이티브이다. 이번 광고도 역시 Droga5에서 만들었다. 미디어의 브랜드 캠페인이 점점 더 중요하게 부각되는 느낌이다.
골든 글로브 어워드는 미국 헐리웃의 외신기자협회 93명이 1944년 1월에 처음 시작한 행사로 영화와 TV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금년의 골든 글로브가 바로 어제, 미국시간으로 1월 7일 오후 5시 캘리포니아 비버리 힐스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 글로브는 특히 여배우들이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나와서 영화계의 성차별, 성폭력 추방을 위한 캠페인의 장이 되었다. 많은 시상자들이 ‘Times Up’이라 쓰인 뱃지를 달고 나왔는데 이는 헐리우드 내 성희롱 문제를 퇴치하기 위한 캠페인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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