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KBS-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이 드디어 주간가구시청율 40%를 돌파했다. tvN'윤식당2'가 첫 방송부터 14%의 시청율을 보이면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종방을 2주 남겨 둔 tvN'슬기로운 감방생활'도 10%대 시청율을 목전에 두고 있다.
닐슨코리아의 주간가구시청율 자료(2018.1.1 ~ 1.7)에 따르면 지난주 '황금빛 내인생'은 주간가구시청율은 40.2%로 드디어 넘사벽 40%를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2째 주 38.4%를 기록한 후 3주 만이다.
KBS-2TV'내남자의 비밀'과 KBS-1TV'미워도 사랑해' 등 지상파 드라마도 2위와 3위를 유지하면서 시청율 상승세를 보였다. '내남자의 비밀'은 19.6%로 전주 18.1% 대비 1.5%p 상승했고 , '미워도 사랑해'도 18.7%로 0.9%p 상승했다.
지상파 연예오락 프로그램도 SBS-TV'미운우리 새끼'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전주 결방된 '미운우리새끼'는 전전주(2017.12.18~24) 18.9% 지상파 주간가구시청율 2위에서, 지난주 18.5%로 4위로 2계단 내려 앉았다.
그러나, 결방이 잦았던 KBS-2TV'해피선데이'는 14.7%로 7위에 올랐고, MBC-TV'무한도전'도 전주 10.4%로 11.7%를 기록하여 17위에서 14위로 3계단 상승했다. SBS-TV'정글의법칙쿡아일랜드'는 0.1%p 상승해 11.5%를 기록했으나 순위는 변동이 없었다. MBC-TV-복면가왕'도 10.2% 18위를 기록했다.
케이블TV에서는 다시 돌아온 '윤식당2'돌풍이 일었다. '윤식당2'은 14.1%로 첫 방송부터 케이블TV 주간가구시청율 1위로 직행했다. 재방송 역시 3.0%로 케이블TV 8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윤식당2'은 재방송까지 합하면 18.1%로 지상파 5위에 드는 시청율을 보였다.
'윤식당2'는 해외에서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나영석, 이진주 연출로,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이 출연한다.
종영을 2주 남겨둔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뒷심도 화제가 되고 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전주 5.1%에서 지난주 9.2%로, 무려 4.1%p 상승하는 뒷심을 보였다. 남은 4회 기간 중 무난하게 10%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 8.2%로 케이블TV 주간가구시청율 순위 1위에 올랐던 tvN'강식당'은 0.1%p 상승했음에도 순위는 2계단 내려 앉았다. tvN'화유기' 상승도 무서웠다. '화유기'는 5.8%로 전주 2.3% 대비 2배 이상 상승했다. 순위도 전주 10위에서 6계단 상승해 4위를 기록했다.
종편에서는 지난 2일 실시된 JTBC'신년특집대토론 2018년 한국 어디로 가나'가 가장 높은 시청율을 보였다. 이번 토론은 2부 9.2%, 1부 8.5%를 기록하면서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손석희 사장 사회로 유시민 작가, 박형준 교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출연해, 외교안보, 적폐청산, 개헌을 주제로 토론했다.
전주 1위를 했던 'JTBC뉴스룸'은 6.3%로 7위로 밀려났다. MBN'나는 자연인이다'는 전주 대비 1.2% 상승한 7.2%를 기로했지만 순위는 3위로 내려 앉았다.
JTBC'냉장고를 부탁해'는 전주 대비 1.0%p 상승했지만 순위에는 변동이 없이 4위를 기록했다. JTBC'한끼줍쇼'는 0.3%p 상승했지만 순위는 3위에서 8위로 5계단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