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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호] 1월 개봉한 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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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호] 1월 개봉한 영화는?
  • 추재영 기자
  • 승인 2018.01.05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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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 / 추재영 기자] 

 
쥬만지: 새로운 세계
“전설의 게임이 돌아왔다”
 
우연히 발견한 낡은 게임판으로 게임을 하다 게임판 속으로 휩쓸려 들어가 겪는 어드벤처 이야기를 한 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어드벤처 세계관의 기초를 닦았다’해도 과언이 아닌 전설의 명작, <쥬만지>가 22년 만에 한층 더 커진 스케일로 돌아왔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1996년 개봉한 <쥬만지>의 속편으로, 게임 속으로 휩쓸려 들어간다는 기본 틀을 그대로 하지만, 보드게임이 아닌 비디오 게임으로 바뀌는 등 구체적인 설정은 현대에 맞게 바뀌었다.
학교 창고를 청소하다가 ‘쥬만지’ 비디오 게임을 발견한 네 명의 아이들. 아이들은 이 낯선 게임기의 버튼을 누르는 순간 화면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만다.
 
거대한 몸집의 고고학자 닥터 브레이브스톤(드웨인 존슨)으로 변한 공부벌레 스펜서, 슈퍼 여전사 루비 라운드하우스(카렌 길런)가 된 운동신경 제로 마사, 저질 체력의 동물학 전문가 무스 핀바(케빈 하트)가 된 예비 풋볼선수 프리지, 중년의 지도 연구학 교수 셸리 오베론(잭 블랙)으로 변해버린 SNS 중독 퀸카 베서니까지! 이들은 자신의 아바타가 가진 능력으로 게임 속 세계를 구하는 미션을 수행하고 현실로 돌아갈 수 있을까?
 
북미에서 먼저 개봉한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크리스마스 주말 개봉과 동시에 3천700여 개 스크린에서 5천만 달러가 넘는 수입을 올리며 <라스트 제다이>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새롭게 부활한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이달 3일 국내 개봉한다. 
 
그것만이 내 세상
 
“전혀 다른 두 형제의 코믹 케미”
 
새해 극장가를 웃음으로 물들일 코미디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이 이달 17일 개봉한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최근 <내부자들>, <마스터>, <남한산성> 등으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여온 이병헌이 올해 첫 영화로 선택한 코믹 영화다. 
 
이번 영화에서 이병헌은 한때는 WBC 웰터급 동양 챔피언이었지만 지금은 오갈 데 없어진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역을 맡았다. 조하는 우연히 17년 만에 헤어진 엄마 ‘인숙’(윤여정)과 재회하고, 숙식을 해결하기 위해 따라간 집에서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뜻밖의 동생 ‘진태’(박정민)와 마주한다. 라면 끓이기, 게임도 최고로 잘하지만 무엇보다 피아노에 천재적 재능을 지닌 서번트증후군 진태. 조하는 입만 열면 “네~” 타령인 심상치 않은 동생을 보자 한숨부터 나온다. 하지만 캐나다로 가기 위한 경비를 마련하기 전까지만 꾹 참기로 한 조하는 결코 만만치 않은 불편한 동거생활을 시작한다.
 
영화 <파수꾼>, <동주> 등에서 선보인 섬세한 연기로 관객과 평단에서 좋은 평을 얻은 박정민은 이번 영화에서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 역을 맡아 이병헌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형제 케미’를 뿜어낸다. 두 형제의 엄마역을 맡은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 윤여정은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사투리 연기에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살아온 곳도, 잘하는 일도, 좋아하는 것도 다른 두 형제가 만나 펼치는 좌충우돌 ‘케미’와 색다른 캐릭터를 소화한 배우들의 연기 변신으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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