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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배터리교체, 강하게 대처하고 주권 회복하라"...가라앉지 않는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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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배터리교체, 강하게 대처하고 주권 회복하라"...가라앉지 않는 분노
  • 정승민 기자
  • 승인 2018.01.02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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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오늘(2일) 부터 배터리교체비용 할인해 신청접수...네티즌, "한국에서 갑질" 비난

[소비라이프 / 정승민 기자]  애플의 고의 성능저하에 대한 집단소송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이제서야 국내에서도 배터리 교체비용을 할인해 신청접수를 받는다.  그러나 이것도 무료가 아니고 유료인데다 공식적인 안내 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어 애플에 대한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애플이 아이폰 성능 조작 파문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미국에서 구형 아이폰 모델의 배터리 교체비용을 인하한 데 이어 오늘(2일)부터 국내에서도 배터리 교체비용을 할인해 신청접수를 받는다.

▲ (사진: 지난달 28일 아이폰 배터리와 성능에 대해 고객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공개한 애플코리아 홈페이지)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각 애플 공인 AS업체의 휴무가 끝나는 이날부터 국내에서도 배터리 교체를 인하된 비용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아이폰6 이상 사용자가 개별 AS업체를 방문하면 현재 교체비용인 10만원에서 6만6천원이 인하된 3만4천원에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무상 교체가 아닌 교체비용 할인은 한국소비자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또한, 애플코리아 홈페이지에 서비스 개시 시점이 적시되지 않아 국내 소비자에 대한 안내가 '성의없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ID kido***은 "무성의하고 소비자를 무시하는 애플코리아 앞에서 촛불 집회 열리는 걸 바라는가?"라며 애플의 무성의를 강하게 비판했다.

ID jih****도 "애플 배터리교체, 한국에서 갑질, 미국은 무상인데 한국은 유상?"이라며 한미간 차별을 비난했다.

ID lee***도 "애플 배터리교체, 한국은 감감하다고, 항상 이놈들은 한국을 아주 우습게 보고 이러한 행태를 부린다. 강하게 대처하고 주권을 회복하라. 항상 적당하게 대처하니까 힘있다고 하는 나라들은 항상 이딴식으로 처리한다. 자동차도 그렇고, 강하게 대처하고 당당하게 대하라. 주권을 회복하라"라고 강하게 대처할 것을 네티즌들에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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