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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셀프수하물처리’ 시행…수하물 처리시간 빨라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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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셀프수하물처리’ 시행…수하물 처리시간 빨라질 전망
  • 추재영 기자
  • 승인 2017.12.26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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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키오스크에서 탑승권과 위탁수하물 꼬리표 발급 가능
[소비라이프 / 추재영 기자] 12월 27일부터 승객들이 키오스크에서 탑승권과 위탁수하물 꼬리표를 출력해 항공사 전용 카운터에 위탁 처리하는 ‘셀프수하물처리’가 시행된다.
 
키오스크/ 사진 제공: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셀프수하물처리 도입을 위한 제도 개선과 더불어 키오스크 발권기능을 마쳤으며, 27일 아시아나항공부터 이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 항공사들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운영 이후에 동일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항공권만 출력 가능했던 키오스크에서 수하물 꼬리표 출력도 가능해짐에 따라 수하물 처리시간이 약 30% 감소할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제1·2 여객터미널에 총 170여대의 키오스크를 단계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며, 참여 항공사 증가로 셀프수하물처리가 일반화될 것을 기대했다.
 
더불어 국토교통부는 미국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는 승객의 위탁 수하물에 대한 환적보안검색을 면제하는 ‘미국발 환적수하물 보안검색 면제’ 대상 공항을 확대했다. 이로써 수하물 연결로 인해 발생하는 항공기 운항지연이 감소할 전망이다. 시행 공항은 기존 뉴욕,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 애틀랜타, 시애틀 6개 공항에서 올해 27일부터는 LA 공항, 워싱턴 덜레스공항까지 확대됐다. 연간 약 70만 명의 미국발 인청공항 환승객들이 편의를 볼 수 있게 된다. 
 
실제로 제도 시행 전 매년 약 8천 건씩 발생했던 환적수하물 미탑재 사례와 이에 따른 1.9천대의 항공기 운항지연은 제도 시행 후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27일부터 시행될 ‘셀프수하물처리’에 따른 효과도 기대해 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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