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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 돌파 앞둔 ‘신과 함께’…원작 웹툰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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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 돌파 앞둔 ‘신과 함께’…원작 웹툰의 힘
  • 추재영 기자
  • 승인 2017.12.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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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관련업체 상품출원 최근 5년간 연평균 14% 증가
사진 제공: 다음 영화
[소비라이프 / 추재영 기자] 만화책을 보던 시대를 지나 이제 웹툰의 시대이다. 출퇴근길이나 등하굣길 등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으로 쉽게 즐길 수 있어 웹툰의 인기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웹툰을 찾는 사람이 증가함에 따라 인기 웹툰을 스크린이나 TV로 가져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 네이버 웹툰 주호민 작가의 원작 ‘신과 함께’는 최근 영화화돼 개봉 일주일 만에 5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또한 2006년 시작해 10년 넘게 연재 중인 인기 웹툰 ‘마음의 소리’는 드라마로 만들어져 화제를 모았다.
 
웹툰의 인기와 더불어 웹툰관련업체의 상품출원도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웹툰산업의 상품출원은 2012년 1,571건, 2013년 1,804건에 이어 작년에는 3,070건이 출원되어 최근 5년간 연평균 14%의 증가율을 보였다. 상표출원 주요기업 1위는 (주)카카오로 209건을 출원했으며, 91건을 출원한 (주)네이버, 65건을 출원한 (주)엔씨소프트가 그 뒤를 이었다.
 
관련 상표출원 현황과 관련해서는 대기업이 전체의 9%만을 차지했으며 중견기업이 14%, 중소기업 및 개인 등이 77%를 차지했다. 이는 웹툰산업이 대규모 자본을 필요로 하지 않아 사용자 접근이 용이하다는 분석이다. 
 

최근 여러 기업들이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일반인들의 직접적 접근을 허용하고 있다. 네이버 웹툰에서는 ‘도전 만화가 코너’를 마련해 누구나 웹툰작가에 도전할 수 있도록 열어 놓았다. 특허청 최규완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게임,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로 재생산되고 있는 웹툰산업의 발전은 지식과 창의력에 기반한 서비스산업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써 청년 일자리 창출과 한국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최고의 콘텐츠가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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