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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2017 올해를 빛낸 탤런트'...송혜교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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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2017 올해를 빛낸 탤런트'...송혜교 3위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7.12.14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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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2위, 박보검 4위, 이종석 5위, 배수지 6위...송중기·송혜교 전 연령층에서 지지, 이종석·배수지는 10대에서 많은 언급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송중기가 '2017년 올해를 빛낸 탤런트'로  선정되었다. 부인 송혜교는 3위에 올라 부부가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이 11월 8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탤런트를 두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한류스타 부부 송중기와 송혜교가 각각 17.9%, 9.5%의 지지를 얻어 1위, 3위에 올랐다.

▲ (자료: 한국갤럽)

한 해를 빛낸 인물 부문에서 극중 부부나 커플이 아닌 실제 부부가 함께 상위에 오른 것은 2013년 이보영-지성 이후 두 번째다.

송중기·송혜교는 작년 상반기 최고 화제작 <태양의 후예>(KBS2)에서 '유시진·강모연' 역으로 특급 케미를 보여주었다.  송중기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KBS2)에 출연한 2012년에도 1위에 오른 바 있다.

2위는 공유(10.1%)로, 작년 12월부터 올해 초까지 방영한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tvN)에서 불멸의 삶을 끝내려는 매력적인 도깨비 '김신'으로 분해 수많은 마니아, 일명 '도깨비 폐인'을 양산했다. <도깨비>는 올해 1월 한국갤럽의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순위에서 비지상파 프로그램 최초 1위 기록을 세우며 <무한도전>의 27개월 연속 1위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

4위는 박보검(8.3%)으로, 올해 신작 없이도 작년 1위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재작년인 2015년 11월부터 방송된 <응답하라 1988>(tvN)의 천재 바둑 기사 '택' 역할로 크게 사랑 받았고, 작년 하반기에는 <구르미 그린 달빛>(KBS2)에서 매력적인 왕세자 '이영'으로 분해 일명 '박보검 신드롬'을 일으키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 당신이 잠든 사이에>(SBS)에서 호흡을 맞춘 이종석(7.0%), 배수지(4.3%)가 5, 6위를 차지했다. 이종석은 올해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꿈에 나오는 사건, 사고를 막으려고 고군분투하는 열혈 검사 '정채찬'으로 시청자를 만났다. 배수지는 올해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미리 볼 수 있는 '남홍주'를 연기했다.

2015년 <앵그리맘>(MBC) 이후 2년 만에 <품위 있는 여자>(JTBC)로 돌아온 김희선(4.2%)이 7위, 데뷔 60주년을 맞은 배우 이순재와 지난 10월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김주혁(이상 3.2%)이 공동 8위다.  관록의 배우 고두심과 김해숙(이상 3.1%)이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그 외 지성(2.8%), 박서준(2.6%), 장나라(2.5%), 박시후(2.2%), 손호준(2.0%), 서현진, 신혜선(이상 1.9%), 최불암, 라미란(이상 1.8%) 등이 20위권에 들었다.

연령별로 보면 송중기와 송혜교는 전 연령대에서 비교적 고른 지지를 받았고,  이종석, 배수지는 10대, 이순재, 고두심, 김해숙은 60대 이상에서 많이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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