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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온라인 유통업계 양강체계 구축...48년만에 사명 변경월마트, 온라인 유통 최강자 아마존에 도전장...국내 유통시장도 빠르게 재편 될 듯
민종혁 기자  |  sobilife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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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7  10: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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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미국 유통 공룡인 월마트가 공식 사명에서 '점포'(store)라는 명칭을 삭제하기로 했다. 아마존과의 유통업계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온라인 유통에 사활을 걸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월마트는 1970년 1월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사명 '월마트 스토어(Wal-mart Stores)'을 '월마트'(Walmart)로 교체한다고 지난 6일(현지시간) 밝혔다. 새로운 사명은 내년 2월 1일부터 적용된다.

   
▲ (사진: 우러마트 홈페이지)

월마트 사이의 문장부호(-)도 삭제해  '마트'의미를 줄이고, 온라인 웹사이트 '월마트닷컴'(Walmart.com)과 명칭을 일치시킨다.

더그 맥밀런 월마트 CEO는 "이름을 바꾸는 이유는 우리가 고객의 선택에 따라 성장하는 유통업체이기 때문"이라며 "나를 포함해 거의 모든 사람이 우리 회사를 이미 월마트라고 부르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28개국에 걸쳐 1만1천600여 곳의 점포망을 확보하고 있는 오프라인 최강자 월마트가 사명을 변경하게 된 것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유통시장의 변화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월마트는 지난해부터 온라인 사업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준비해 왔다. 월마트는 제트닷컴(Jet.com)을 33억 달러에 인수하고,  아마존 킬러라는 별명을 가진 제트닷컴 창업자 마크 로어를 전자상거래 담당 CEO로 영입하기도 했다. 또한, 올해 6월에는 온라인 의류업체인 미국 남성 의류 전문 업체 보노보스를 인수했다. 

월마트는 구글의 협력하에 음성명령 쇼핑사업에도 진출했다. 월마트는 아마존이 AI스피커 에코를 통한 쇼핑사업에 진출한 것 처럼 구글 인공지능(AI) 비서 플랫폼 '구글 어시스턴트'를 활용한 쇼핑사업도 시도하고 있다. 

미국 유통시장은 이미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어 국내 유통시장 역시 온라인, 특히 모바일 시장으로 빠르게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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