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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응의 퍼스널브랜딩 응원가] NQ가 형님, IQ가 아우다.
김정응 FN executive search 부사장  |  1324tig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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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7  09: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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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 / 김정응 FN executive search 부사장, 브랜딩 작가]  퇴근 무렵에 문자 하나를 받았다. 직장에서 물러나라는 통보를 받았다는 후배의 눈물이었다. 소주 한잔 하자는 약속을 주고 받았는데 후배의 푸념이 잊혀지지 않는다. 돈도 없고 빽도 없는데 인맥까지도 없으니 무기력하다는 것이다. 연말 인사시즌이 되면 들려 오는 아픈 아우성이다.

인맥은 NQ(Network Quotient 공존지수)라는 말로 세련되게 사용된다. 직장인의 생존지수라고도 불린다. 30년 직장생활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지능지수 (IQ), 감성지수(EQ)도 있지만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만들어서 ‘함께 잘 사는’ NQ야 말로 가장 중요한 성공의 열쇠가 아닌가 한다. 전문가들의 의견도 이와 다르지 않다.

   
▲ (사진: 김정응 FN executive search 부사장/브랜딩 작가)

물론 오늘날은 혼자서도 충분히 재미있게 살 수 있는 시대다. ‘혼밥’, ‘혼술’ 등 혼자 문화의 열풍도 거세게 불고 있다. 인터넷에서 지식검색에 단어 몇 개만 두드리면 박사학위 논문까지 관련자료가 고구마 캐듯이 줄줄이 엮여 나온다. 1인기업가로 성공한 사람들이 롤 모델로 주목 받는다.

나 홀로 독야청청 하는 것의 장점도 많은데 그럴수록 타인과의 관계를 더욱 중요시해야 한다. 지식이 풍부하지만 혼자서만 잘 노는 사람이 아니라 여럿이 어울려 다양한 이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극단적이긴 하지만 결혼식 하객을 돈을 주고 모셔오기까지 한다, 관계지수 제로가 겪어야 하는 바람직하지 않는 경험이다.

필자가 일하는 서치펌(헤드 헌팅 회사)의 일은 크게 두 가지다. 유능한 경력 사원추천이 하나고 또 다른 하나는 채용하려는 후보자들에 대한 평판조회다. 특히 평판 조회는 그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당락에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네트워킹을 통한 공존능력에 대한 검증이기 때문이다. “함께 일해볼 만하다” 이같은 인상은 좋은 NQ에서 나온다.

워싱턴 정가에는 ‘무엇을 아느냐가 아니라 누구를 아느냐가 중요하다고 한다. 그만큼 인맥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세계적 컨설팅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수쿠퍼스에서 비즈니스 인맥구축 전문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는 존 팀펄리는 “내 꿈을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이루는 길은 내게 도움을 줄 수 잇는 사람과 연결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네트워킹은 나를 브랜딩 하는 장기 캠페인의 원동력이다. 지속적으로 힘의 원천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NQ로 살아라>의 저자인 동국대 김무곤 교수는 “자신이 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는 보험과 마찬가지인데 그런 친구를 만들려면 보험료를 내야 한다”며 “꼬박꼬박 보험료를 내고 나면 진짜 힘들 때 생각지도 못했던 혜택을 보게 되는데 NQ가 바로 친구이자 보험”이라고 강조한다.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이루는 일, 즉 NQ를 높이는 일.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인맥관리의 달인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을 벤치마킹 해보자.

선택과 집중을 한다.
아는 사람이 많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수는 적어도 얼마나 깊고 풍부한 관계를 맺느냐가 중요하다. 적극적이 지나쳐서 스토커처럼 매달리는 사람들은 거부감을 준다. 파레토 법칙(80/20 법칙)은 네트워킹에서도 유효하다.   

받기 전에 베푼다.
삶은 본질적으로 Give & Take다. 먼저 투자를 해야 한다. 물질적인 것에서부터 감정이입까지 무언가를 주어야 한다. 네트워킹은 쌍방의 통행로다. 우선 밥 먹는 것부터 시도해 보자. 밥같이 먹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일단 성사되면 친밀도가 높아진다.

가능하면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 
나와 비슷한 사람들은 익숙함의 장점도 있지만 새로운 정보나 기회를 얻기는 어렵다. 시너지는 나와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연결될 때 창조적으로 발휘된다.  집토끼 산토끼를 두루 잘 살펴야 한다.

경청(傾聽)한다. 
모든 불경은 ‘나는 이렇게 들었다’로 시작한다. 부처는 칭찬도 욕도 비난도 나쁜 말도 다 듣고 끝까지 경청했다.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 그것이 네트워킹 구축의 기본이다. 하나의 입, 두 개의 귀가 가지는 의미를 실천하자
 
SNS를 활용한다.
네트워킹의 기본은 오픈 마인드다. 요즈음 SNS에 익숙하지 못하면 조선 말 쇄국정책 옹호자와 다를 바 없다. SNS의 장점은 수평성이다.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나 접근하기 어려운 사람들도 비교적 용이하게 연결할 수 있다.

연말 송년회 모임에의 참석 여부를 묻는 문자가 분주하다. 문자 발신지는 곧 네트워킹의 근원지다. 이 가운데에서 유효한 네트워크의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 잘 모르겠다. 차제에 진짜 인맥으로 선택과 집중을 하여 네트워크의 품질 지수를 업그레이드 시켜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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