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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선 공정위 부위원장, "소비자 분야 집단소송제 도입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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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선 공정위 부위원장, "소비자 분야 집단소송제 도입 적극 추진"
  • 이우혁 기자
  • 승인 2017.12.01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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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부위원장, 22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서 "앞으로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같은 사례가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신영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소비자 분야의 집단소송제' 도입 추진의사를 강하게 표했다.

신영선 부위원장은  1일 소비자단체, 소비자학계, 소비자원 등 유관 인사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22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서 "앞으로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같은 사례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라며 "소비자 분야의 집단소송제 도입을 적극 추진해 담합과 같은 소액·다수 소비자 피해 사건에서 소비자에 대한 실질적인 배상이 촉진되고 사업자의 법위반이 억제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 '제22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이 1일 서울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신 부위원장은 "인구 구조의 빠른 변화 역시 급변하는 소비환경을 따라가지 못하는 취약 소비자층을 양산해 정보 격차를 더욱 심화시킬 가능성이 크다"며 "소비자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개편하는 한편, 소비자정책의 컨트롤 타워인 소비자정책위원회를 통해 신속한 조기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95명(개인 73, 단체 22)에 대한 포상이 실시됐다.

김상기 한국여성소비자연합 부회장이 국민훈장 목련장, 양순남 대구·경북 소비자연맹 사무국장 등 2명이 국민포장, 남궁문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파주지부 상담관리자 등 10명이 대통령 표창, 남경자 대전 YWCA위원 등 10명이 국무총리 표창, 강형구 금융소비자연맹 금융국장 외 72명이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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