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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입국거부, 약소국의 비애인가?"...네티즌, "씁씁하고 치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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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입국거부, 약소국의 비애인가?"...네티즌, "씁씁하고 치욕적"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7.11.22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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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미국 애틀란다공항에서 한국인 85명 무더기 입국 거부...총영사관 정확한 입국 거부 사유 공개 하지 않아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지난 19일 미국 애틀란타공항에서 한국인 85명이 무더기로 입국을 거부당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지면서 이와 관련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SNS에서는 약소국의 비애라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한국인 85명이 미국 애틀랜타 공항에서 무더기로 입국을 거부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관광 목적과는 다른 목적으로 미국에 입국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확한 사유가 공개되지 않아 추측만이 난무하고 있다.

▲ (사진: Pixabay제공)

미국 애틀랜타 총영사관측에서는 이들의 실제 미국 방문 목적이 전자여행허가제 ESTA의 취지와 다르다는 이유로 입국이 거절된 것 같다고 전하고 있다. 그러나, 총영사관은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 제시한 정확한 입국 거부 사유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를 두고 SNS상에서는 온갖 추측과 자조의 글들이 이어지며 '다음' 뉴스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ID app****은 "한국인 85명 입국거부 사태를 보며...약소국의 비애인가. 미국에서 일방적으로 한국 세탁기 관세 먹인 것도 그렇고 씁씁하네"라며 약소국 신세를 한탄했다.

ID stong****도 "한민동맹으로 우리는 미국을 믿지만, 미국은 한국을 절대로 안 믿는다. 왜 미국에서 무더기 입국거부 치욕을 한국민이 받아야 하는가?  자국의 적대정책은 한국에도 적용되나"라고 말했다.

한편, 신동욱 공화당총재는 "미공항서 한국인 85명 입국 거부. 문재인 패싱 반증한 꼴이고 코리아패싱 반증한 꼴이다. 문재인 좌파정권의 외교참사 꼴이고 강경화 장관의 현실 꼴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믿는 꼴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을 안 믿는 꼴이다. 미국의 대남적대화 꼴이다"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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