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황금빛 내인생',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 1위...'알쓸신잡 시즌2' 한달만에 3위
상태바
'황금빛 내인생',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 1위...'알쓸신잡 시즌2' 한달만에 3위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7.11.22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썰전', 0.2%p 차이로 2위로 내려 앉아...'나는 자연인이다" 4위로 자연체험 프로 강세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KBS-2TV<황금빛 내인생>이 JTBC<썰전>을 2위로 밀어내고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tvN<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은 시즌2 방영 한달만에 3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이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황금빛 내 인생>이 선호도 5.9%로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 1위는 올해 1월 <도깨비> 이후 처음이다.

▲ (자료: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한국갤럽)

 <황금빛 내 인생>은 부모의 능력과 부에 따라 자식의 계급이 결정된다는 일명 '수저 계급론'에서 흙수저로 태어난 주인공 '서지안'(신혜선)이 하루아침에 금수저로 신분 상승했다가 다시 나락으로 떨어지며 겪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소현경 극본, 김형석 연출로 천호진(서태수 역), 김혜옥(양미정 역), 박시후(최도경 역), 신혜선(서지안 역) 등이 출연 한다. 

지난달 1위에서 2위로 내려 앉은 <썰전>은 선호도 5.7%로 <황급빛 내인생>과 선호도 0.2%p 차이로 2위로 밀렸다. <썰전>은 작년 말 탄핵·대선 정국을 맞아 예능형 시사 프로그램 최초 3개월 1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시즌2>(4.6%)는 방영 한달만에 3위를 차지했다. '분야를 넘나드는 잡학박사들의 신비한 수다여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유시민, 황교익, 유현준, 장동선 등이 국내를 여행하며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 지난 7월 시즌1도 3위에 오른 바 있다. 

 <나는 자연인이다>(MBN, 3.8%, 4위),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KBS2, 2.7%, 공동 8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MBC every1, 1.4%, 공동 14위), <삼시세끼-바다목장편>(tvN, 1.3%, 공동 16위), <걸어서 세계속으로>(KBS2, 1.1%, 공동 18위) 등 여행, 자연 체험 프로그램들이 올해 여름 이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무한도전>(MBC, 3.4%)은 MBC의 장기 결방에 처음으로 5위까지 물러났다. 그 밖에 <미운 우리 새끼>(SBS, 3.1%, 6위),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SBS, 3.0%, 7위), 종영 임박한 일일 드라마 <돌아온 복단지>(MBC, 2.7%, 공동 8위), <아는 형님>(JTBC, 2.5%, 10위)이 10위 안에 들었다.

KBS-2TV <고백부부>(1.9%, 12위)와 OCN 주말극 <블랙>(1.1%, 공동 18위)이 순위권에 신규 진입했다. 지난 11월 10일 종영한 KBS1 일일극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1.8%)가 13위, KBS2 월화극 <마녀의 법정>(1.4%)은 14위에 올랐다.

그 외 20위권에는 <그것이 알고 싶다>(SBS, 2.1%, 11위), 장수 예능 <런닝맨>(SBS, 1.3%, 공동 16위), <비정상회담>(JTBC, 1.1%, 공동 18위)이 포함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