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2:35 (금)
탐라렌트카,고객서비스 엉망...서비스부재에 요금정산도 거부해
상태바
탐라렌트카,고객서비스 엉망...서비스부재에 요금정산도 거부해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7.11.20 1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약속미이행, 청소불량 등 서비스부족에 이용요금 카드로 선결제 했다고 추가요금 정산 안해줘...

[ 소비라이프 / 김소연 기자 ] 제주에 본사를 두고 차량 700여대를 두고 렌트카 영업을 하는 탐라렌트카의 서비스가 엉터리라는 소비자불만이 크다.

예약 차량을 일방적으로 취소하는가 하면, 차량청소는 물론 워셔액도 없는 차량을 대여하며 추가이용시간에 대한 요금정산도 거부하는 횡포를 부려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 예약한 차량을 인수직전 일방적으로 불가 통보를 하고, 추가로 낸 이용요금을 정산해 주지 않는 등 '소비자서비스 부재'의 탐라 랜트카. 700여대의 차량을 제주에서 랜트하며 광주에도 영업소를 두고 있다.

지난 주말 지방에 내려갈 일이 있어서 탐라렌트카 광주지점에서 차량을 빌린 조(57세, 남)씨 아직도 이렇게 '고객서비스'가 엉터리인 회사가 있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며칠전 아는 사람의 소개를 받아 전화로 랜트 차량을 예약했다. 지난 18일 토요일 KTX로 광주송정역에 내려  약속한 오전 11시에 막 차량을 인수하러 갈려고 할 때, 탐라랜트카 여직원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랜트 차량이 없으니 40분이상 기다리던지 다른 곳을 이용하라는 황당한 내용이었다. 이럴 수가 있는가? 생각했다.

무슨 황당한 경우가 있느냐며 다른 업체에서라도 대신 빌려서 달라하니 '알아보겠다'더니 30분 정도 기다리라는 것이었다. 약속시간을 늦추고 30분을 허비하며 사무실에서 기다렸다. 그나마 고맙게 생각하며 이용 요금을 먼저 카드로 계산하고 차량을 받았는데, 예약한 소나타 차량이 아닌 다른 종류의 K5 차량이었다.

더구나 뒷 유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흙탕물로 더렵혀진 차량을 세차도 하지 않고 그래로 전달해 주었다. 뒷자리는 시트가 더렵혀져 있고 긴 머리 카락도 굴러 다녔다. 워셔액도 부족하다고 시동걸때 마다 '삑삑' 거렸다. 차량 이용내내 불쾌했다.

기아 K5 차량을 24시간 이용하는데 6만원인데, 랜트카 자차 보험료는 3만원이란다. 배보다 배곱이 더 큰 보험료가 있나 싶었다. 차량을 5시간 정도 더 이용할 것 같아 추가요금으로 2만원을 미리 더 내고 빌렸다. 차량반납후 '요금을 정산'하려면 시간이 지체되어 열차 탑승시간 부족으로 서둘러야 하는 불편이 생길 것 같아 미리 결제해 두었다.

다음날 역 앞에서 차량을 반납하려니 사무실에 인수받을 사람이 었었다. 휴대전화로 전화를 하니 황당하게 소비자에게 차고로 가져달라고 요구하였다. 시간이 없다니까, 사무실 앞 길에다 차량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 열어 놓고 키를 차에다 놓고 그대로 가랬다. 도난이나 사고가 불안했지만 그대로 조치했다.

월요일 아침 전화로 추가 사용요금을 더 냈으니 정산하자고 하니, 사용후 차후 결제라면 정산해 주지만 이미 선결제 하였기 때문에 정산해줄 수 없다고 황당한 횡포를 부렸다. 조기 반납으로 자신들도 손해라는 논리였다. 결국 요금 정산을 포기해야 했다.

이것이 탐라랜트카를 이용한 조모 소비자의 전반적인 불만 사항이었다. 랜터카 예약부터 반납, 정산까지 소비자입장은 전혀 고려치 않는 서비스부재의 현장이었다.

결론적으로 "탐라랜트카는 고객서비스 정신은 전혀 없이 '장사'만하는 한 낱 구태의연한 지방랜트카 일 뿐이다"라고 평하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