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말 나머지 구간 완성되면 자전거 타고 춘천까지 갈 수 있어...구 화랑대역 주변, 철도박물관으로 다시 태어나
[소비라이프 /민종혁 기자] '경춘선숲길' 재생사업의 3단계, 육사삼거리에서 서울시-구리시 경계의 2.5km 구간이 서울시민에게 돌아왔다. 경춘선 3단계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이 지역은 서울을 대표하는 새로운 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오후 2시 박원순 서울시장,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춘선숲길 개원'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지난 2013년부터 조성을 시작한 '경춘선숲길' 총 3단계 구간, 5.6km(경춘철교~서울시-구리시 경계, 면적 17만627㎡)가 조성 완료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LH공사가 담당하는 0.4km 구간(서울과기대 철교~동부아파트삼거리)까지 내년 말 조성 완료되면 총 6km에 이르는 '경춘선숲길' 전 구간이 완전 개방된다.
내년 말 '경춘선숲길' 전 구간이 개방되면 서울에서 자전거를 타고 경기도 남양주를 거쳐 강원도 춘천까지 갈 수 있는 자전거길이 연결된다. 이로서 서'경춘선숲길'은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서울시와 노원구청은 구 화랑대역사 지역에 철도역사 117년을 체계적으로 볼 수 있는 철도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철도공원에는 철도박물관, 상상철도관, 기차카페, 화랑대역사관과 기차실물 등이 전시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어린이대공원에 있던 협궤열차를 가져와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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