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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기...시험고사장 학교는 예정대로 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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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기...시험고사장 학교는 예정대로 휴업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7.11.15 2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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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발생한 경북 포항지역 강진으로 1주일 연기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오늘(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강진으로 내일(16일) 예정이었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주일 연기됐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어 16일 시행 예정이었던 2018학년도 수능을 오는 23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 (사진: 수능 1주일 연기를 발표하는 김상곤 교육 부총리/YTN캡쳐)

수능시험이 미뤄진 건 1993년 도입 이후 24년 만에 처음이다. 미리 계획된 대입 전형도 줄줄이 연기돼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김 부총리는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포항 지역 14개 시험장 중 포항고, 포항여고, 유성고 등은 물론 예비 시험장인 포항중앙고에서도 균열이 발생해 수능시험을 치르기 힘든 상황"이라며 "시험 시행 공정성과 형평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주일 연기한 오는 23일로 수능을 미루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수험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내린 결정"이라며 "학교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피해학교 외 대체시험장 마련, 학생 이동계획 등 수능 시행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능이 1993년 처음 시행된 이후로 시험이 연기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수능은 연기되었지만, 수능으로 휴업이 예정된 시험고사장 학교는 예정대로 휴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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