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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필수품 인상폭, 상위 10개 1년 동안 9.4%~6.4% 올랐다...청정원 양조간장 가장 많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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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필수품 인상폭, 상위 10개 1년 동안 9.4%~6.4% 올랐다...청정원 양조간장 가장 많이 올라
  • 이우혁 기자
  • 승인 2017.11.09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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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려'(극손상 케어/모근영양/두피딥클렌징/뿌리 볼륨)은 오히려 12.4% 하락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청정원 발효숙성 양조간장(대상)이 지난해 3분기 대비 9.4%로 가격이 가장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되었다. 생활필수품 39개 품목 중 19개 품목이 상승하고 17개 인하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2017년 3분기 생활필수품 가격조사 결과를 발표한 결과,   청정원 발효숙성 양조간장(대상)이 9.4%로 가격이 가장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

이어 골드 마요네즈(오뚜기)가 8.9%, 신라면 5개묶음(농심) 8.0%, 하이트 맥주(캔 355ml) 7.8%, 오비맥주(캔 355ml) 7.7%, 양조간장501(샘표식품) 7.5%, 참이슬 후레쉬(하이트 진로) 7.2%, 신라면 120g(농심) 6.7%, 새우깡(농심) 6.6%, 해찬들 태양초 고추장(CJ제일제당) 6.4% 인상으로 가격 변동이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의 '려'(극손상 케어/모근영양/ 두피딥클렌징/ 뿌리 볼륨)은 전년 동분기 대비 12.4% 하락되어 대조를 이루었다.

이어 해찬들 사계절 쌈장(500g) 7.3%, 콘푸로스트 (농심) 6.3%, 비트 리필이 6.3%, 월드콘(롯데) 6.1%, 맥심모카 골드믹스(동서식품) 3.8%, 투게더 바닐라맛 (빙그레) 3.3%, 콩100% 식용유(오뚜기) 3.0%, 부산어묵 얇은 사각(사조대림) 2.7%, 청정원순창 양념듬뿍 쌈장(대상) 2.5% 순으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생활필수품 39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2016년 3분기 대비 39개 품목 중 19개 품목이 상승하고 17개 품목이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

가격 인상을 주도한 품목은 각각 마요네즈 8.9%, 간장 8.4%, 맥주 7.8%, 소주 6.4%, 케찹 5.5%로 조사되었다. 반면, 가격 인하를 주도한 품목은 쌈장 –5.1%, 씨리얼 –4.6%, 라면 (120g) –4.3%, 아이스크림 –3.3%, 샴푸 –3.0%로 나타났다.

특히, 39개 품목 중 제품별 가격 등락폭의 차이가 큰 상위 5개 품목은 샴푸 18.1%p, 라면 10.2%p, 씨리얼 9.9%p, 세탁세제 6.7%p, 과자(스낵) 6.4%p로 분석되었다.

제품(브랜드)별로 살펴볼 때, 전년 동분기 대비 가격인상 제품이 44개로 평균 인상율은 3.4%이고, 가격 인하 제품은 35개로 평균 인하율은 –2.3%로 조사되었다. 또한 인상폭이 큰 10개 제품의 평균은 7.6%로 나타난데 비해, 인하폭이 큰 10개 제품의 평균은 –5.4%로 분석되는 등 제품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앞으로도 주요 소비생활 품목은 물론 각 품목별 제품(브랜드) 가격 모니터링을 통해 소비자의 합리적 소비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한 비교 정보 생산에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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