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부채 감소했다" 비율도 소폭 증가..."내년 가구재정 변화없을 것" 54%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19세 이상 가구주 중 가구소득이 '증가'했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2년 전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내년 가구의 재정상태가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역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17년 사회조사 결과(복지․사회참여․문화와 여가․소득과 소비․노동)'에 따르면, 19세 이상 가구주 중 1년 전 보다 가구소득이 '증가'했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18.9%로 2년 전 보다 2.1%p 증가했다.
가구부채가 '감소'했다고 생각하는 비율도 소폭 증가했다. 비율은 11.5%로 2년 전 보다 0.6%p 증가했다.
가구의 월 평균소득은 증가할수록 소득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고, 부채가 감소했다고 응답한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한편, 19세 이상 가구주 중 내년 가구의 재정상태가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26.5%로 2년 전 보다 3.7%p 증가했다.
내년에도 가구의 재정상태는 '변화 없을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4.0%,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9.4%이다. 가구 재정상태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낮아지고, 소득은 높아질수록 비율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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