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2월 기준금리 인상설에 무게감...한미간 기준금리 역전 현상 가능성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현 1.00~1.25%에서 동결했다.
연준은 이날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참석 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
연준은 "(미국의 물가 상승이) 미약한 상태로 남아 있다”며 “중기적인 시간 내에 목표했던 2%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해, 12월 인상설에 더욱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미국이 12월 기준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한미간 기준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나, 외국인 채권투자자금이 유출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재닛 옐런 연준의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차기 연준 의장을 누가 맡게 되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명권을 가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재 재닛 옐런 연준 의장과 제롬 파월 연준 이사, 존테일로 스탠퍼드대 교수 등의 후보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으며, 미국 현지 언론은 파월 이사가 낙점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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