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문재인 시구'가 연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고 시구했던 운동화까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오후 6시 30분 광주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이른바 ‘문재인 시구’는 경기 시작 직후 부터 SNS상 핫 이슈로 부각하더니 다음날인 오늘(26일)까지 국민적 관심사로 떠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의 깜짝 시구는 지난 대선 당시 생애 첫 시구를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 대통령이 되면, 응원하는 야구팀의 투표 인증사진을 제일 많이 올린 팀의 연고지에서 생애 첫 시구를 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다.
25일 한국시리즈 1차전 시구는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연맹 회장이 예고됐지만 곧 시구자는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문재인 대통령으로 교체되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힘차게 시구했고, 관중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SNS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시구에 대한 관한 댓글이 봇물을 이루었고 문 대통령이 신었던 운동화를 찾는 댓글도 올라왔다. '문재인 시구'는 26일 오전까지 '다음'을 비롯한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ID bbhbb***은 "시구하시는 문재인 대통령 한마디로 멋짐 폭발이다"라며 환호했다.
ID leehyun******** 역시 "문재인대통령 시구의 여운이 자고 일어나도 아직 남아서 실실거래네"라는 댓글을 남겼다.
또한, ID anycar****은 "문재인 시구때 신발 모델명 w power 504.3.5만원. 2015년 단종된 듯. 그만 찾아라"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