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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환율' 내려서 환전 신청함" SNS 엔화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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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환율' 내려서 환전 신청함" SNS 엔화 열풍
  • 우 암 기자
  • 승인 2017.10.23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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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의원선거에서 자민당 283석 확보...엔화약세 이어갈 듯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어제(22일) 실시된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여당인 자민당이 승리하면서  23일 오전부터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SNS상에서는 엔화약세시 재테크방법에 대한 글들이 올라오면서 '엔화환율'은  이날 '다음' 등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날 오후 2시 02분 현재 전일 대비 0.54% 하락한 100엔은 994.2원에 거래되고 있다.

▲ (사진: 일본 만엔권/Pixabay제공)

어제 (22일) 실시된 일본 중의원 선거 투개표에서 여당이 승리하면서 엔화 가치는 하락하고 있다. 전체 465석 중 4석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집권당인 자민당은 현재까지 283석을 확보했다. 공명당이 29석, 신당 돌풍을 일으킨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의 ‘희망의 당’은 49석을 차지했다.

아베 신조 총리가 집권을 이어가게 되면서 엔화약세를 기조로 금융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엔화 약세를 유도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일본 기업과 개인의 해외 자산이 사상 처음 1천조 엔(약 1 경 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됐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대외순자산도 사상 최대인 350조 엔에 이르는 것으로 추계되었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해외자산은 지난 5년간 약 50% 늘어나면서 일본 국내총생산(GDP)의 2배로 늘어났다.

엔화약세에 관한 보도가 나오면서 SNS를 중심으로 엔화약세시 환전 등 엔화관련 재테크에 관한 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엔화약세'는 23일 '다음' 등 포털사이트 1위에 올랐다.

ID 0309_****은 "엔화환율 보게 내일 환전하러 가야겠어"라며 관심을 보였고 ID @tweety**** 역시 "엔화 환율내려서 환전 신청함 ㅎㅎ 당분간 갈 일도 없는데"라며 환전관련 글을 남겼다.

ID @nihongo********은 "엔화 환율이 내렸을 때는 아마존재팬에서 예약 걸어둔 상품을 기프트권으로 선결제하는 것이 좋다. 아마존 예약상품은 보통 출고되기 하루 전쯤에 결제되는데 매번 결제하는 시기만 되면 엔화가 오르는사람들은 특히 더더욱.기프트권은 아마존재팬서 카드로충전가능"라며 기프트권 선결제 방법을 제시했다.

또, ID  @Growup*****은 "엔화 내려가니까 영업해야지 국민은행 외화통장이 있습니다 친구 영업해놓고 전 바로 환전해간 바보지만 엔화 환율 낮을때 바꿔서 차곡차곡 모으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단점 : 엔화 낮을때 돈이 있어야함)"라며 외화통자을 활용하는 방법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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