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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예로부터 국화주·국화주·홍시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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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예로부터 국화주·국화주·홍시 먹어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7.10.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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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전 10도 미만...한낮에도 20도 못 미쳐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오늘(23일)은 절기상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상강이다. 상강은 입추, 처서, 백로, 추분, 한로에 이어 가을의 마지작 절기이다.

이 시기는 가을의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지만 밤의 기온이 매우 낮아지는 때로, 수증기가 지표에서 엉겨 서리가 내리며 더 낮아지면 첫 얼음이 얼기도 한다.

우리나라 논농사는 봄에 씨뿌리고 여름에 가꾸어서 9월 들어 추수가 시작되어 상강 무렵이면 마무리가 된다. 예로부터 상강에는 국화주를 빚어 마시고 절식으로 국화전을 먹었다. 국화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꽃으로 상징되며 추운 날씨에 피어 인고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 이밖에도 상강에는 홍시, 꽃게탕, 삼치구이, 굴, 전복, 고구마, 국화주, 국화차 등 국화로 만든 음식과 화채, 약밥 등 각종 제철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상강인 오늘은 한낮 서울 오전 10도 미만으로 떨어지고 한낮에도 19도에 머물며 쌀쌀하겠다. 저녁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오늘 밤에는 꽤 쌀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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