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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소비자 평가 최고, '자동차수리서비스' 소비자 평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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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소비자 평가 최고, '자동차수리서비스' 소비자 평가 최저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7.10.20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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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2017 한국의 소비자 시장평가지표' 2015년 대비 1.3점 소폭 상승"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제품 및 서비스별 시장의 소비자 지향성을 나타내는 소비자 시장평가지표에서 화장품 시장이 최고점을 받았다. 반면 자동차수리서비스 시장은 최저점을 받아 대조를 이루었다.

20일 한국소비자원이 시장의 소비자지향성을 평가하는 '2017 한국의 소비자 시장평가지표'를 조사한 결과, 47개 주요 제품·서비스 시장에서 ‘화장품’이 80.3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반면, ‘자동차수리서비스’는 75.9점으로 최저점을 받았다.

▲ (자료: 한구소비자원)

소비자시장평가지표(KCMPI, Korea Consumer Markets Performance Index)는 비교용이성, 소비자문제 및 불만, 기대만족도, 신뢰성, 선택가능성 등 5가지 평가항목의 가중평균점수로, 100점 기준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해당 시장의 소비자지향성 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최고와 최저 간의 격차는 크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지난 2015년 대비 평가 점수가 소폭(1.3점) 상승했다. 이는 지난 2년간 우리나라 주요 소비재 시장의 소비자지향성이 개선된 결과로 해석된다.

제품시장과 서비스시장을 비교하면, 20개 제품 시장의 평균 점수는 78.6점, 27개 서비스 시장의 평균 점수는 77.8점으로 나타나 제품 시장이 상대적으로 보다 더 소비자 지향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개 제품 중 ‘화장품’ 시장이 2015년 대비 2.3점 상승, 100점 만점에 80.3점으로 가장 높게 평가됐으며 '소비자문제 및 불만'을 제외한 모든 평가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27개 서비스 중 '렌탈서비스' 시장이 79.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특히 ‘비교용이성’, ‘기대 만족도’, ‘신뢰성’에서 가장 높게 평가됐다.

제품 시장에서는 ‘대형가전’(76.3점)이, 서비스 시장에서는 ‘자동차수리 서비스’(75.9점)가 낮게 평가됐다. 이밖에 ‘택시이용서비스’(76.6점), ‘인터넷이용서비스’(76.9점), ‘소형가전’(77.4점), ‘가구류’(77.5점)가 낮게 나타났다.

소비자지향성을 신호등 방식으로 평가한 결과, 47개 시장 중 총 6개(12.8%)가 소비자지향성 개선이 필요한 경고시장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대비 약 5.2%P 줄어든 수준이다.

제품 중에서는 ‘대형가전’ (76.3점), ‘소형가전’ (77.4점), ‘가구류’(77.5점)가, 서비스 중에는 ‘자동차수리서비스’(75.9점), ‘택시이용서비스(76.6점), ‘인터넷이용서비스’(76.9점)의 소비자지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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