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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독방'에 대해, 네티즌 "일반 재소자와 합방시켜야"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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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독방'에 대해, 네티즌 "일반 재소자와 합방시켜야" 댓글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7.10.18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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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의원, "박 전 대통령, 호텔로 따지면 스위트룸에 지내고 있는 것"...네티즌, "6인실 감빵으로 옮겨야" 댓글 봇물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박근혜 독방'이라는 키워드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tbc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일부 재소자는 신문지 두 장 반 크기인 0.3평 공간에서 자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은) 호텔로 따지면 스위트룸에 지내고 있는 것"라고 지적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수감시설이 네티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 (사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된 독거방/채널A캡쳐)

  
일반 독거실은 6.56㎡(1.9평) 또는 5.04㎡(1.5평)인데 비해 박 전 대통령이 이용하는 독거실은 10.6㎡(3.2평) 크기로 일반 독거실의 두 배 정도의 크기다.  박 전 대통령은 3.2평 규모 독방에서 생활 중이며 실내에는 선반, TV, 옷걸이, 선풍기 등이 있다고 알려졌다.

구치소 측은 박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상 여전히 경호와 경비 대상이라는 점과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사례 등을  고려해 박 전 대통령의 독거실을  정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독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일반재소자와 합방시키라며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박근혜 독방'은 18일 오전 '다음' 등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2위까지 올랐다.

ID pppp1004*******은 "박근혜 독방 호텔급이냐? 지금 장난하나? 일반 여성 수감자들과 똑같은 곳에 두어야지! 사기꾼이잖아 머하는 거야?"라고 독방생활을 비난했다. 또한, ID DAN***** 역시 "죄인 박근혜를 독방에서 황제생활하도록 놔두지 말고 6인실로 감빵을 옮겨야 합니다. 감빵에 들어가 있는 죄인이 계속해서 국정농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라며 일반재소자와의 합방을 주장했다.

ID GoodTo*****도 "일반재소자는 3.5평 감옥에 여럿이 사용함에도 박근혜는 독방으로 사용합니다. 그런 할매가 방바닥을 뒹굴며 인권침해 떠드네요. 그럼 남들과 공평하게 대우하면 돼는 것 아닌가요? 일반재소자와 합방시키십시요. 해결 쉽습니다. 실행만하면 됩니다. 탕탕탕!"이라며 합방을 주장했다.

또한, ID inkyu***sms "자기가 독립운동가라도 되는 줄 아는 모양인데 진짜 독립투사들이 투옥된 독방에 1주일만 살게 해주자"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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