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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썰전' 사랑은 계속된다...'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 1위와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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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썰전' 사랑은 계속된다...'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 1위와 2위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7.09.27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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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MBC파업으로 '스페셜' 편 방송에도 1위 고수...'썰전', 시청율은 하락해도 2위 유지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MBC-TV<무한도전>이 MBC 파업으로 3주간 재방송을 내보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JTBC'썰전'은 역시 뚜렷한 시청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2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이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무한도전>이 선호도 8.2%로 1위를 차지했다.

▲ (자료: 한국갤럽)

 < 무한도전>은 9월 초부터 시작된 MBC 총파업으로 9일부터는 과거 방송을 편집한 '스페셜' 편을 내보내고 있다. 선호도는 예년보다 다소 낮아 최근 8개월 동안 10%를 넘지 못하고 있다.

<썰전>도 선호도 6.5%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를 차지했으나 선호도는 다소 하락·정체 상태다.  < 썰전>은 작년 말 탄핵·대선 정국을 맞아 예능형 시사 프로그램 최초 3개월 1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JTBC 예능 <효리네 민박>은 4.4%로 3위를 기록하고 9월 24일 종여되었다. 또한,  < 삼시세끼-바다목장편>(tvN, 3.5%, 6위), <나는 자연인이다>(MBN, 3.3%, 7위),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KBS2, 2.8%, 공동 8위) 등도 상위권에 들어 여행, 자연 체험 프로그램 강세가 지속됐다.

지상파 시청율조사에서 지상파 드라마가 최상위를 차지하는 것과는 달리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에서는 지상파 드라마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KBS1 일일극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4.3%)가 4위로 드라마로는 유일하게 10위권에 들었다. 

이는 다양한 미디어의 출연으로 TV프로그램 시청에 공간적, 시간적 제약이 많이 사라졌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이외에 9월 15일 종방한 KBS2 일일극 <이름 없는 여자>(1.8%)가 13위, KBS2 새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1.7%)이 14위, MBC 일일극 <돌아온 복단지>(1.5%)가 15위, 그리고 tvN 주말극 <명불허전>(1.3%)이 공동 19위로 예능 강세 속에서도 비교적 선전한 드라마로 조사됐다.

이외 10위권 프로그램으로  <아는 형님>(JTBC, 4.0%)이 5위,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2.8%)과 <미운 우리 새끼>(2.7%)가 각각 공동 8위와 10위에 올랐다.

20위권에는 <나 혼자 산다>(MBC, 2.1%, 11위), <한끼줍쇼>(JTBC, 1.9%, 12위), <그것이 알고 싶다>(SBS), <런닝맨>(SBS),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MBC every1)(이상 1.4%, 공동 16위), <세계테마기행>(EBS, 1.3%, 공동 19위)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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